글번호
38158

제 16회 유아특수보육과 졸업작품전시회

작성일
2022.12.06
수정일
2022.12.06
작성자
김현숙
조회수
2344
인사말

한국복지대학교 유아특수보육과의 자랑, 도담제가 열여섯 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학생들은 15년간 지속되어 온 선배들의 보육에 대한 열의를 물려받아 보다 현장에 적합하며 적용가능한 교재교구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육과정이 2020년도부터 ‘2019 개정 누리과정’을 반영한 제4차 표준보육과정으로 개정·고시되면서 교재교구는 단순히 유아의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도구가 아닌, 유아의 생각을 일깨우고 주도적인 놀이가 발현되도록 하는 중요한 지원 매체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도담제’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20여개의 전공 이론과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비장애 어린이집 및 장애통합·장애전문어린이집 사전 실습 경험을 토대로, ‘교재교구개발과 캡스톤디자인’이라는 교과목을 통해 보육현장에 적용가능한 교재교구를 개발·적용하는 전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유아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유아의 창의성을 일깨우고 주도적 배움이 일어나도록 하고자 한 학생들의 고민과 시도를 자료 제작 과정에 드러내며, 학생들이 습득한 비장애유아 및 장애유아의 특성을 반영하여 보다 자율적인 유아의 교재교구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올해의 도담제의 키워드는 ‘그림책’입니다. 문학은 우리의 삶과 사고를 언어라는 형태를 사용하여 창조해내는 예술이라고 합니다. 그 중 그림책은 유아의 삶을 반영합니다. 유아는 그림책에 드러난 사건과 등장인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공감하고 상상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획득하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며 수많은 간접경험의 기회를 획득합니다. 학생들은 상상을 북돋는 그림책, 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담은 그림책, 마음을 들여다보는 그림책, 일상생활 경험을 담은 그림책 등을 살펴보며 ‘그림책이 지닌 가치를 어떻게 놀잇감에 반영할까?’라는 고민을 하였고, 저마다 발견한 가치를 교재교구에 반영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바쁜 학업과 일과 속에서도 도움을 주고 받으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응원합니다. 조금은 어렵고 힘들었던 시행착오의 과정들이 시간이 지나 훌륭한 보육교사로 성장할 수 있는 양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학생들의 눈부신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2. 11

유아특수보육과 학과장 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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